주식사는법 캔들과 거래량 :: 생각한대로
반응형

 

차트로 잃지 않는 매수시점 잡기

오늘은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고 차트 보는 법 등 초보자를 위해 꼭 필요한 기술적 기법이면서 이것을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하는 방법을 중요한 것 위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필요하신 구독자 여러분의 많은 활용 바랍니다. 이 글은 다음과 같은 목차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1. 캔들 분석으로 주식사는 법
2. 거래량 분석으로 주식사는 법
3. 캔들과 거래량 응용으로 주식사는 법
4. 패턴분석으로 주식사는 법
5. 흐름 잡기
6. 다양한 주식사는 시점 찾아내는 법
7. 맺음말


1. 캔들 분석으로 주식사는 법

반응형

 

저는 처음에 차트 공부할 때 캔들 거래량 등 중요한 지표들을 따로따로 배우다 보니 진짜 어떤 때 진입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왔던 기억이 있다. 그것이 기술적 분석법이 효과가 없다고 한땐 패대기(?) 쳤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아마, 지금도 과거의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없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우량주 위주로만 기본 분석을 통해 투자를 장기적으로 해야 한다고 처음부터 배우신 분들 중에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나 같은 경우는 성격상 단기투자를 주로 하다 보니 기본적 분석에 의한 우량주 장기투자가 잘 안 맞았다. 결국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 있는 한 두 달 내에서부터 스윙, 데이트레이딩, 초단타까지 경험을 두루 경험해 봤고 경험도 자연스레 단기투자 전문(?)으로 경력이 쌓여 갔다.

단기투자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계절마다 유행하는 계절주, 신문 등 각종 정보 투자 등 다양한 투자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배워놓으면 언제나 써먹을 수 있는 처음부터 차트에 관심이 가장 많았다. 심지어 잠을 자기 전에도 차트가 계속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내가 세력이라면"이라는 생각으로 매 상황마다 최선이 뮐까, 하고 많이 생각했었죠. 때론 나름 절대로 어긋나지 않고 예상대로 갈 수 있는 패턴을 그려서 파일링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될 줄 알았던 패턴들이 어느 순간 배신을 하게 되자, 실의에 빠지고, 또 찾아내고 또 배신을 당하고를 무진장 많이 겪다 보니 나름대로 완벽한 게 없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부터 뭔가 혜안이 생기는 것 같았다.

또 한때는 초단타에 빠져 마치 오락을 하듯 덧없이 돈을 날리다가 아, 초단타는 그렇게 날렵한 편이 아닌 나로서는 물려서 천 길 낭떠러지 경험을 한동안 흠뻑 하면서 살이 빠지고 피부가 망가지고 나서야 깨달았다.

 

매수보다 어려운 매도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다. 아무튼 주식투자의 종류가 이처럼 다양하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현재의 저의 투자스타일은 스윙을 포함, 때론 몇 달도 가져가는 스타일로 조금씩 하고 있는데 여전히 매도가 어렵다. 그 많은 세월이 흘렀건만 절제를 배운다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힘이 듦을 뼈저리게 느낀다.

사실 제가 얘기하는 매수 포인트 찾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매도가 하나의 세트로 받쳐줄 때 매수포인트 잡는 것이 빛을 발한다. 매도를 잘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매수 포인트도 무용지물로 바꿔 놓는다. 주식을 한지 오래되지 않은 경우 대부분 매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들을 많이 한다. 그러나 매도는 정말 고수의 기법이다.

예전에 팍스넷이라는 주식 플랫폼에 어느 고수는 항상 이 절제를 강조하며 절제를 잘하고 욕심을 버린다면 웬만한 허접 기법으로도 충분히 돈을 벌 수 있다고 역설했던 의미가 아직도 가끔 아프게 뇌리를 때린다.
 
이제 캔들에 대해 알아 보자.

캔들조합으로 주식 사는 법

이제 캔들 이야기를 해보겠다. 캔들은 가격이 한 가격에서 변하지 않고 하루 종일 있었다면 한 일자(-)와 같다. 여기서 누군가가 더 비싼 가격으로라도 매수하는 사람이 매도하는 사람보다 많으면 양봉 이 만들어지며 점점 양봉의 길이가 길어진다. 반대로 매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음봉이 된다.

 

매수매도의 힘겨루기의 산물인 다양한 모습의 캔들

 

캔들이 얼핏 보면 단순한 듯 보이나 각각의 모양이 다르듯 밀고 밀리는 줄다리기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위의 차트에서 매수세가 가장 강한 모양이 1번, 그다음이 2번이고, 3, 4번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다음은 5번, 6번의 순서다. 6번은 큰 양봉을 그리며 매수세가 3.745까지 올라갈 만큼 강했었는데 누군가가 매물을 막 내놓는 바람에 마치 살찐 고기를 먹고 뼈만 남은 형상이다. 이런 모양을 주식 용어로 역망치형이라고 부른다. 사실 명칭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모양이 왜 생기는지가 중요하고 필요할 때마다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런 모양이 쭉 올라갔다가 생기면서 거래량이 현저하게 늘어나면 팔고 나간 모양이다.

그런데 같은 모양이라도 이런 것이 바닥에서 생기면 매집인 경우가 많다. 원리를 보면 주로 바닥이란 곳은 계속 떨어지다가 큰 물량이 어느 특정한 가격대에서 대량으로 매수하며 매수세가 매도세를 압도하면서부터 더 이상 내려가지 않고 횡보하는데 횡보할 때 이런 모양의 캔들이 자주 생긴다. 이런 경우 역망치의 하단 부분의 가격을 훼손하지만 않고 지켜 준다면 앞으로 상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아진다. 이럴 때 윗꼬리가 주로 생기는 이유는 하락 끝에 모처럼 세력이 큰 물량을 사들이며 제법 큰 양봉을 만들었는데 그동안 지속 하락으로 손해를 많이 보던 개인투자자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조금이라도 손실을 줄이고자 우르르 팔게 되므로 생기는 현상이라고 본다. 그리고 상승 중턱에서 역망치형이 생기는 것도 손실 만회. 또는 바닥에서 산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으로 생긴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올라가고 있을 땐 여기가 고점인지 중간인지 알 수 없다. 따라서 상승 과정에서 항상 윗꼬리를 길게 달고 거래량이 터진다면 그리고 주식을 아직 보유 중이라면 바짝 신경 쓰고 매도 계획을 세우고 매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위 오른쪽 차트의 2번의 역망치형이 바로 세력이 물량을 처분하고 나간 전형적인 모습이다. 거래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개인투자자도 섞여 있을 것이지만 그 중심이 세력이란 얘기다. 그리고 1번은 바닥에서 음봉으로 내려왔던 가격이 힘 있는 매수세가 처 올리며 양봉(망치형)을 만들었다. 세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것을 바닥에서 더 떨어질지 모르는 데 적극 매수할 개인투자자는 아무도 없다. 결국 1번은 세력의 매수, 2번은 세력의 매도란 걸 논리상 증명이 된다.

그리고 왼쪽의 망치형은 본래 아주 긴 음봉이었다. 한마디로 먼저 세력이 가격을 올리면서 들어온 장대양봉 2개의 절반 이하로 강력하게 하락하던 모습으로 이때 이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는 세력의 진입을 인식 못한 개인투자자라면 절망의 늪에서 한숨 쉬었거나 아니면 겁에 질려 그냥 손절해 버렸을 것이다. 그런데 그 긴 음봉으로 개인투자자의 주식을 털은 뒤 유유히 다시 사들이면서 올리더니 양봉(망치형)으로 색깔을 바꿔 놓았다. 이런 일을 개인투자자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사전에 모두 모여 연합하면 모를 까, 절대로 세력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 다음엔 어떻게 될까요? 이미 이 종목은 시기가 문제일 뿐 곧 올리겠다는 메시지로 두 개의 큰 양봉과 현저한 거래량, 그리고 조정구간에서의 강력한 개인투자자 물량 털기 후 가격 복귀(역망치)로 알려 준 셈이다.

어느 주식 고수가 차트와 대화를 한다고 했다. 나는 그 의미가 그땐 뭔지 몰랐지만 이젠 알게 됐다. 의미를 알아가다 보니 스토리가 된다는 것도... 그런데 모든 종목이 다 이렇게 세력의 움직임이 잘 보이는 것이 아니다. 참여자들이 단순한 경우, 주로 코스닥 중소형주가 잘 보인다.

거래소 우량주나 대형주들은 워낙 다양한 참여자가 많아 특정세력의 움직임을 알아내기 힘들다. 그저 데이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고 기본적 분석과 이 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 규모와 발전 가능성을 보고 한마디로 기업을 보고 들어가는 것이 우량주의 주식사는법 이 된다. 종목에 따라 투자방법도 서로 많이 다르다.

다음은 십자형 캔들이다. 이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 자체이다. 매수세력과 매도세력 상하로 힘겨루기를 하다가 결국 두 팀이 너무나 비슷하여 균형을 이룬 모습이다. 이것도 짧은 십자와 긴 십자가 있는데 짧은 십자는 가끔 세력이 큰 변동 없이 짧게 쉬는 구간으로 만들어 놓곤 한다. 긴 십자의 경우는 상승 중턱에서 매수매도가 자웅을 겨루다 결국 거래량만 많이 터지고 십자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거의 양봉으로 간주하고 세력의 끌어올림이 계속되고 있다고 해석하면 된다. 특히 올라가는 과정에선 약간 망치형 십자가 역망치형 십자보다 더 강력하다. 역망치형은 아무래도 매수세가 조금 밀린 모습이기 때문에 망치형만큼 강력하지 못하다.

그다음은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인데 이것은 너무나 알기 쉬우므로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장대양봉은 매수세의 완전 승리, 장대음봉은 매도세의 완전 승리라고 보면 틀림없다.


맺으며

목차대로 1회에 다 실으려고 했는데 예상외로 한 번에 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그렇다고 너무 축약해서 하는 것은 내용이 부실해질 것 같아 시리즈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시며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 주시면 운영방법에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방향으로 의견 청취 없이 계속 제 나름대로 하다 보니 과연 제 글이 제대로 도움은 되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무슨 말씀이든 다 좋으니 문의사항부터 운영을 어떻게 해줬으면 더 좋겠다거나 하는 것이 있으면 개의치 마시고 편하게 코면트 달아 주시면 주식 관련 지속적인 블로그를 이어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제 글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도 많이 얻으시길 바라고요, 무엇보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졸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Mansur

반응형

'금융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사는 법 캔들 거래량 모두 활용  (0) 2020.05.20
주식사는법 거래량으로 판단하기  (2) 2020.05.18
글로본이란 주식  (0) 2020.05.18
주식 사는 법 파는 법  (0) 2020.05.17
나노 신소재 주식  (0) 2020.05.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