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영향요소와 대응법 :: 생각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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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오늘은 "주가"가 어떻게 형성되고 무엇의 영향을 받고 어떻게 움직이는지와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가라고 하면 주식의 가격을 말하는 것으로 증권거래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의 힘겨루기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의 형성

 

주가는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많으면 주가가 상승하고, 그와 반대로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으면 주가는 하락하게 됩니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주가가 오르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 실적이 증가하면 주가도 오른다. 이것은 내재가치, 즉 기업의 실질적 가치가 증가하는 것이다. 주가는 실적이 증가할 때도 오르지만 실적을 미래에 증가시킬 요인이 생겨도 오른다. 예를 들어 미래의 실적을 증가시켜 줄 대외 신용도 상승, 특허권 취득, 각종 수주계약, 혁신제품 개발, 매출이 증가할 환경요인 발생, 대기업으로 인수, 거액의 대여금 회수, 정부 정책 수혜, 해외 자회사 실적 개선 등 매우 다양하다. 근본적으로는 회사에 이익이 되는 일은 모두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주가를 상승시키는 주가의 긍정작 요인을 통칭하여 '호재'라고 부른다. 반면에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들도 있는데, 실적 악화, 대외 신용도 하락, 부실기업 인수, 부채 증가, 경영 불화, 주요 제품 가격 하락, 수출기업 같은 경우 환율인상으로 인한 수출채산성 악화 등 회사에 손실을 안겨 줄 요인들을 '악재'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소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호재인지 악재인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그 요인들이 회사에 이익이 되는 것인지 혹은 손해가 되는 것인지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다.

 

 

주가는 어떻게 움직이나?

  위에서 주가는 사는 사람이 파는 사람보다 많으면 올라가고, 거꾸로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보다 많으면 내려간다고 했다. 그럼 사는 사람도 없고 파는 사람도 거의 없다면 이론상으로는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있던 자리에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실제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요와 공급이 많으면 철저하게 시장원리에 의해 가격이 형성되겠지만 거래량도 별로 없을 때는 수요와 공급이 거의 같다 해도 매수자와 매도자가 비슷하더라도 조금씩 떨어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활발하게 움직이는 주가와 그렇지 않은 지지부진 하며 장기적으로 횡보하거나 서서히 떨어지는 주식이 있다. 활발하지 않고 오래도록 횡보하는 주식은 세력이 바닥권에서 매집 중이거나 세력이 작업을 안 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뵤면 된다. 반대로 움직임이 활발하고 거래량도 많았다 줄었다 하면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는 주식은 세력이 매집을 끝내고 주가를 올리고 있거나 올리기 직전 상승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다고 보면 된다.

차트에서 캔들이 붉으락 푸르락 하기도 하고 길어졌다 짧아졌다 하기도 하는 것은 세력이 적극적으로 주가를 움직이며 작업을 하는 것이다. 또 캔들에 대응하는 거래량도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한다. 위에서 주가는 기업에 이익이 되는 일이 생기면 올라가고 반대로 손해가 되는 일이 생기면 떨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이 주가가 사실상 상황에 따라 정확히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장기적으로(최소 분기 혹은 반기) 기업의 가치에 수렴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쉴 새 없이 세력이 리드하면서 오르락내리락하게 된다. 좀 웃기는 얘기로 어떤 종목을 실적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라는 뉴스를 접하고 사니까 최근 오르던 주가가 산 다음날부터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ㅎ. 이런 상황을 초보때 누구나 한두 번은 겪어 봤을 것이다. 이것은 분기마다 실적에 비춰 이번 분기는 이만큼이야 한다고 주가가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항상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고정관념을 갖고 접근하면 안 된다. 이 말은 주봉이나 월봉상으로는 실적을 반영한 가격 범위에 있지만 일봉상으로는 실적이 동일한 어느 분기의 주가는 매일마다 달라진다. 물론 이것은 세력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매일매일 주가가 바뀌는 것이다. 또한 실적 발표 시즌에 오히려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주가가 선행하기 때문이다. 즉 실적이 오를 것을 미리 알고 있는 기업의 내부자나 세력들이 사들이므로 미리 올랐다가 실적발표 때가 되면 사들였던 주식을 실적발표 때 매수세가 들어오는 것을 이용해 팔아버리려는 매도세가 우세해지면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게 된다. 그래서 주식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으라는 격언이 생긴 듯하다.

기본적으로 주가는 기업의 가치가 증가하는 일이 생기면 올라가긴 하나 그 주가가 실시간으로 정확히 기업의 내재가치를 자동 계산해 가격을 매기지 않고 완전경쟁시장이라고 하는 수요와 공급의 시장원리에 의해 오르락내리락하며 기업의 가치에 수렴해 가는 것이다. 즉 큰손들은 기업가치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가를 좌지우지하면서 그들의 이익을 위해 운영한다.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

그러면 기업의 내재가치를 정확히 계산한 다음 주가의 현재가치가 그보다 낮으면, 즉 저평가돼 있으면 사면 백전백승할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다. 참 맞는 말이긴 하다. 하지만 그리 간단하지 않다. 정확히 계산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어느 계산방법이 정확한지도 모른다. 혹 어떤 계산방법이 맞다고 해도 주가가 그대로 안 움직인다. 이런 계산이 딱딱 맞으면 경제학석박사들은 아마 모두 주식투자로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여러 가지 지표가 있다. PER (기업의 주가수익률)니 PBR(기업의 순자산가치)이니 하는 기준도 있아서 이런 것들을 투자지표로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역시 실제투자에는 그렇게 유용하지 않다.

결국 주가 상승의 주요 요소인 기업의 실적을 알고 투자하면 너무 늦어 상투를 잡게 되고, 기타 특허권 취득이나 대량 수주계획 발표 등을 듣고 주식을 사면 이미 늦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뉴스 듣고 들어가도 계속 오르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간혹 있는 일을 믿고 소중한 자금을 투자할 수 없지 않은가? 결론은 이런 투자는 내 살 갉아먹기이므로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면 방법이 없는 걸까? 있다. 기록을 보고 거래량의 움직임으로 큰손들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따라붙는 방법이 그것이다. 가끔 뉴스에 세력주에 당해서 많은 개미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보도된다. 이것은 주로 주식 경험이 별로 없던 때 필자도 겪어 봐서 잘 아는데 세력과 대적하려다가 이미 많이 오른 주식을 세력이 주식을 떠넘길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정상구간에 들어갔기 때문에 그들의 매도 받이가 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와 역으로 이 세력의 힘을 이해하고 잘 활용한다면 오히려 세력에게 감사의 느낌을 갖게 될 때가 온다. 이때가 오면 더 이상 상투 같은 것은 잡지 않으며 꼭 오를 구간에서 송충이가 나무를 욕심 안 내고 솔잎만 먹듯이 조금씩만 먹고 빠지는 것을 완전히 습관화만 한다면 수익은 자동으로 누적될 것이다.

주식을 하는 데 있어 매수만 잘하면 매도는 뭐 많이 막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리고 생각을 많이 한다. 필자도 초보때 그랬다. 정말로 위험한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자체가 주식거래하는 데 있어서 큰 화를 자초하게 된다. 물론 장기투자에는 이런 마인드도 큰 문제가 안되지만 단기투자나 데이트레이더를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마인드 하나가 그동안 일궈놓았던 소중한 재산을 일거에 잃을 수도 있다. 아무리 큰 수에 "0"을 곱한 들 결국은 "0"이 된다는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의 경고를 늘 간직해야 좋은 투자자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맺으며

주가는 귀신도 모르기 때문에 투자자는 시장에 항상 겸손하고 적은 수익이라도 안분지족 하는 자세로 임하는 것이 좋다. 그것이 결국은 나 자신을 지켜 줄 것임을 잊지 말자. 세력을 알려면 거래량을 지속 연구하고 분석하며 최적의 거래 포인트를 끊임없이 만들어 가며 절제하는 마인드가 어떠한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해 나가야 한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항상 성공투자를 기원하며 휴일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Mans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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